이완구(가운데) 충남도지사가 미주시장 투자유치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과 왼쪽은 각각 충청도민회 황기섭 이사장 및 황 이사장 부인 황리비아씨.
롬엔하스사와 1억8,000만달러 투자 협정
이완구 충청남도지사가 이끄는 미주지역투자유치단은 26일 퀸즈 대동면옥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충남에 대한 뉴욕 동포들의 적극적인 투자 참여와 관심을 요청했다.
충청도민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이 지사는 “충남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빠르게 산업과 문화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지역”이라고 소개하고 “농수산물 가공업은 물론 자동차 부품, 석유화학, 철강, IT 신기술 응용산업 등 첨단 산업지대 ‘충남’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홍보했다.
이 지사는 특히 “충남은 작년 기준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외자 유치실적 1위(13억7,000만달러)를 기록할 정도로 외국 대기업들의 가장 확실한 투자처가 되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기간 예정돼 있는 세계적인 다국적기업 ‘롬엔하스’사와의 1억7,900만 달러 상당의 투자협약이 성사되면 올해 투자유치 목표액인 12억 달러를 초과달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충남과 롬엔하스사와의 투자 협약은 28일 필라델피아에서 있을 예정으로 롬엔하스사가 천안에 추진하고 있는 LCD필름 신규법인 설립에 따른 1억7,500만 달러규모의 투자 양해각서 체결과 천안 외국인단지내 LCD부품공장 확장 증액 투자(400만 달러), 아산 외국인 단지내 코팅제 생산공장 설립을 위한 2,000만 달러 투자에 관한 서명이 있게 된다.
이 지사는 “앞으로 충남은 미주 동포 사회와의 연계를 통한 시장 진출도 적극 꾀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미 지난 달 LA의 동포 유통업체와 충남에서 재배된 쌀 3,000톤 수출 계약을 체결했는가 하면 내달에는 리브라더스 사와 쌀 수출을 위한 협상을 벌일 계획에 있다”며 충남에 대한 뉴욕 동포사회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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