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테리아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페디큐어 업계에 귀가 솔깃한 희소식이 있다.

페디큐어 장비에 기생하는 박테리아를 99.99% 살균 처리하는 제품, 큐젠 (Q-zene)이 출시된 것. 페디큐어 장비업체인 하이테크(사장 강윤선)에서 시판 중인 큐젠은 지난 9-10일 양일간 열린 이스턴 네일 엑스포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장비내부를 부식시키지 않으면서도 박테리아 박멸이 뛰어나 FDA 로부터 일찌감치 승인받았다.

페디큐어 장비는 병원수준의 살균처리가 필수적인데, 이행되지 않을 경우 각종 박테리아가 기생, 피부병을 유발시킨다. 현재 뉴욕과 뉴저지 일대에서는 페디큐어를 받은 후 피부병에 걸렸다며 네일 업체들을 상대로 병원비를 청구하는 소송이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 2-3년동안 네일 인스펙션에 걸려 상당수 가게가 문을 닫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캘리포니아에서는 박테리아 감염 피해자들이 집단소송을 청구, 20여개에 달하는 네일살롱과 페디큐어 장비업체가 파산했다. 이처럼 업계의 최대 골칫거리가 된 박테리아의 생성 및 증가의 주범은 바로 월풀기능이다. 월풀 장치내 파이프에 고여 있는 물과 스파의 다양한 기능을 위해 첨가된 레몬 알로에 등의 찌꺼기들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음으로써 박테리아가 증식하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다.

큐젠은 병원 수술실에서 사용되는 클로로민T와 동일한 강력 살균제로 이러한 찌꺼기와 박테리아를 완전하게 소독, 페디큐어장비를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하이테크는 큐젠 시판 기념행사를 실시 중인데, 큐젠 1박스(100포) 이상을 구입하는 업소에 한해 위생안전 표시판을 무료로 설치해준다. 문의: 888-657-77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