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의 대표적인 한인 기독교 기관들이 지난 1일 LA에서 연합모임을 결성했다.
워싱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뉴비전청소년센터(대표 이필립 목사), LA 나눔선교회(대표 한영호 목사), 시카고 예향문화사역(대표 김왕기 장로)가 결성한 ‘미주한인마약퇴치연합회’. 한인사회도 더 이상 강 건너 불 보듯 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져 가는 마약 남용 사태를 서로 협력해 지혜롭게 대처하자는 취지로 탄생한 조직이다.
이필립 목사가 동부 지역, 김왕기 장로는 중부 지역, 한영호 목사가 서부 지역의 대표를 맡으며 각 기관의 특성과 장점을 살려 정보를 나누고 돕는 관계로 활동하게 된다.
뉴욕에서 10년 전 출발, 필라델피아에서 7년째 활동하고 있던 뉴비전청소년센터는 지난 봄 워싱턴에도 청소년센터를 개설해 사역을 하고 있으며 이필립 목사와 채왕규 목사가 공동 대표를 맡아 마약 중독 상담과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
‘나쁜 습관으로 인해 사회에서 격리되고 소외된 이들을 예수 안으로 인도하기 위해’ 세워진 나눔선교회는 현재 18세 이상된 50여명의 중독 청소년들을 합숙 치료하고 있다.
‘잃어버린 하나님 문화의 회복’과 ‘불신자의 영혼 구원을 위해 문화를 최대한 활용, 전도의 결실을 극대화’ 한다는 목표로 활동하고 있는 ‘예향문화선교회‘는 1995년 김왕기 장로를 중심으로 성악을 전공한 젊은이들로 시작하였으며 현재는 순수 과학, 컴퓨터 공학, 악기 연주자, 영상 제작자, 연극인 등 문화 전반에 걸친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로 발전했다. 예향은 얼마 전 LA 나눔선교회에서 있었던 일들을 ‘선물’이라는 제목의 영화로 제작했고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한국에서 열린 ‘해외동포영화제’에 참여하기도 했다.
지난 2001년부터는 한국에 CCM 음반 기획사 ‘예향 기획’을 열어 김수지, 곽상엽, 열매, B2E 등 찬양사역자들과도 함께 활동하고 있다.
이 필립 목사는 “한인사회에 마약 중독 문제를 전문 취급하는 기관이 없어 늘 안타까웠는데 힘을 모을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마약 중독 청소년의 예방과 치유, 진로 상담 등 모든 분야에서 보다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301)905-2360.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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