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랜드축구협회(회장 허종근)는 오는 21일 회장기 쟁탈 축구대회를 갖고 시즌을 마감한다.
올시즌을 총결산할 이 대회는 시내 헤링런 전용구장에서 메릴랜드 13개 팀, 워싱턴 3개 팀, 필라델피아 3개 팀 등 총 19개 팀이 출전, 부별로 2경기씩 예선경기를 치르고 상위 2개 팀이 결승전을 통해 최종 승자를 가른다.
청장년부는 천둥, 불로장수, 돌풍, 콜럼비아, 청룡, 화랑(워싱턴), 개벽(필라델피아) 등 7개 팀, 장년부는 불로장수, 청룡, 콜럼비아, 보라매, 불사조, 화랑, 필라델피아 등 7개 팀, OB부는 필라 OB, 불로장수, 워싱턴 OB, 콜럼비아, 볼티모어 등 7개 팀이 참가한다.
축구협회는 뉴저지, 버지니아 등 다른 지역 팀들도 참가의사를 밝혔으나, 경기 일정을 감안 19개 팀으로 제한했다고 밝혔다.
한편 축구협회는 7일 저녁 글렌버니 소재 큐스연회장에서 대표자 회의를 갖고, 대회 경기 운영에 관해 논의했다.
이 회의에서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OB부 경기에서 47세 이상 2명을 출전시킬 수 있는 와일드카드 룰을 엄격히 적용하기로 했다. 최근 일부 팀들이 연령 규정을 어기고 젊은 선수들을 OB부 경기에 투입했다는 지적이 있었기 때문.
또 지난 8월 이후 축구협회 운영에 관한 불만으로 시즌 경기에 불참해 온 볼티모어축구회(회장 장철준)가 시즌 복귀 의사를 밝혔다. 볼티모어축구회 임원들과 축구협 이사들은 논의 끝에 갈등을 해소하고, 볼티모어축구회는 21일 대회부터 출전하기로 했다.
이번 대회는 김용대 콜럼비아 축구회장과 한천희 보라매 축구회장이 대회장과 준비위원장을 각각 맡았다. 이들은 “리그 마지막 경기를 사고 없이 잘 치러,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일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