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의 평화 정착 및 통일을 기원하는 미주동포들의 남북정상회담 축하행사가 열렸다.
6.15 공동선언실천 민족공동위원회 미국위원회(6.15위)는 13일 저녁 뉴저지주 포트리 소재 대가식당에서 ‘2007 남북정상회담 축하 재미동포 통일시대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 행사는 남북정상선언문 낭독, 문동환 대표위원장의 인사에 이어 송제경 워싱턴위 공동위원장을 비롯 김용현 서부지역위 공동위원장, 김영해 민주평통뉴역협의회장, 조동인 뉴욕위 공동위원장 등이 축사를 통해 남북정상회담의 의의를 되새겼다. 또 남북 정상의 만남을 담은 영상 및 슬라이드 상영, 풍물패 한판의 사물놀이 공연, 박재우 푸른민족학교 이사의 색소폰 연주, 이남의 소주와 이북의 들쭉주를 섞은 남북평화통일 합일주 만들기와 나누기 등을 통해 경축 분위기를 북돋웠다.
문동환 대표위원장은 “87년을 살아오면서 요즘처럼 신나는 때가 없다”며 “한반도의 참평화를 위해 상생의 진리를 추구하자”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이재수 6.15위 사무국장이 낭독한 남북정상선언 실천을 위한 재미동포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 결의문은 “정상선언이 민족의 화해와 단합이 민족번영의 길이자 자주통일의 근본임을 천명하고, 우리 민족의 미래에 평화와 통일, 화해와 번영의 길을 열어주었기에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며, 정상선언의 실천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행사에는 윤흥로 공동위원장 등 워싱턴위 임원들 및 김순영 정토회 총무 등 워싱턴 지역 20여명을 포함 뉴욕, 필라델피아, LA등지에서 7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6.15위는 이날 낮 같은 장소에서 공동위원장회의를 갖고 대표위원장으로 문동환 목사를 선출하는 한편 규약을 확정했다.
6.15위 워싱턴위원회는 신필영, 송제경 전 워싱턴한인회장 및 윤흥로 PNP포럼 대표가 공동위원장, 박춘기, 최정범, 서혁교씨가 부 위원장, 김응태, 로광욱, 정세권, 오석봉 전 워싱턴한인회장 및 이선명씨가 고문, 김광훈씨가 사무국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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