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서 있는 이) 전주시장이 한지로드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송하진 전주 시장이 17일 퀸즈 대동연회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뉴욕을 전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한지로드 프로젝트’의 미국내 거점도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한지로드 프로젝트는 전통한지의 세계화 및 산업화를 위한 전주시의 야심찬 전략 사업으로 한지 인테리어 사업 추진과 새로운 한지 산업 개발을 통해 한지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는 것이 목적이다. 송 시장은 “전주시는 빠르게 고부가 상품으로 개발되고 있는 한지를 올해부터 전세계에 거점 도시를 선정, 널리 보급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면서 “미국에서는 세계 문화 콘텐츠의 중심지인 뉴욕을 거점도시로 두고 한지를 효율적으로 홍보해 나갈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송 시장은 이를 위해 올해 뉴저지 추석맞이 잔치에 한지 만들기 이벤트를 펼쳤는가 하면 뉴욕 추석맞이 대잔치에 전주 문화 홍보관을 설치, 보다 효과적인 홍보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아울러 매년 뉴욕 일원에 일정기간 전시관을 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다양한 박람회에도 참가한다는 방침이다. 송 시장은 “이미 한지는 청와대 춘추관,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 유엔 대표부 및 반기문 총장 관저에 이르기까지 크고 작은 인테리어 수단으로 사용되며 고부가가치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동포들의 한지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관심을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전주문화의 밤 행사를 마치고 17일 뉴욕을 방문한 송 시장은 18일 반기문 유엔 총장과 회동 후 20일 플러싱 코로나 메도우팍에서 열리는 뉴욕추석맞이 민속대잔치 행사에 참가한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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