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ington DC
- 경제
세계 최대 은행인 시티그룹의 주가가 3개 주요 증권사의 잇따른 투자의견 하향 조정 여파로 1일 뉴욕 증시에서 4년래 최저치로 추락했다.
시티그룹 주가는 전일대비 6% 이상 떨어지면서 이날 뉴욕 주식시장의 급락세를 이끌고 있다.
월스트릿의 시티그룹에 대한 무더기 투자의견 하향 조정은 신용위기에 직격탄을 맞은 시티그룹의 현주소를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티그룹은 지난 3분기 65억달러에 달하는 부실화된 대규모 자산을 대손 처리한 바 있다.
CIBC 증권사는 시티그룹이 300억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충당하기 위해 배당금을 삭감하고 성장성이 있는 자산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시장수익률 하회’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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