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미 달러화 가치의 역대 최저치로의 추락 속에 1980년 이후 처음 온스당 800달러를 넘어 최고치로 상승했다.
2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금 값은 전날보다 14.80달러 오른 온스당 808.50달러에 마감돼 종가 기준으로 1980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금값은 지난달 31일 장중에 온스당 800.80달러까지 오르기는 했지만 종가가 800달러를 넘은 것은 1980년 이후 처음이다.
금값은 이날 장중에는 온스당 810.70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금값은 1980년 1월 온스당 875달러를 기록한 이후 800달러를 넘지 못했으며 당시 800달러의 금값은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경우 현재 가치로 치면 2천달러를 넘는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다.
금값 상승은 달러화 약세에 따른 것으로 미 달러화는 서브프라임모기지발 금융 부실 우려 속에 이날 유로화에 대해 전날보다 0.0103달러 오른 1.4528달러에까지 거래되며 최저치로 추락했다.
(뉴욕=연합뉴스) 김현준 특파원 june@yna.co.kr
(끝)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