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이 월가 예상치를 비교적 크게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월가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주택경기 침체 및 신용위기가 전반적인 경제로는 크게 파급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연방 노동부는 2일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6만6,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 9만8,000명을 비교적 크게 웃돈 수치다. 10월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연 4.7%를 기록했다. 이 같은 고용 실적은 제조와 건설부문의 부진을 공립학교, 의료, 서비스부문이 상쇄하고 남았기 때문이다. 제조업의 고용은 2만1,000명, 건설업의 경우 5,000명 감소했다. 금융권의 고용도 신용위기 여파로 5,0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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