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 활동이 두드러진 박원국씨등 4명이 한국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 및 표창장을 받았다.
박원국 워싱턴한인봉사센터 전 이사장은 국민훈장 석류장을, 김재억 굿스푼선교회 대표와 최상진 평화나눔공동체 대표가 대통령 표창, 이태미 남부메릴랜드한인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장을 각각 받았다.
또한 권영목 독립유공자에게 수여된 건국훈장 애족장은 볼티모어에 거주하는 증손자 권형준 존스 홉킨스 의과대학 교수에게 전달됐다.
권태면 워싱턴 총영사는 5일 대사관에서 수상자들에 대한 훈장 및 표창장 전수식을 가졌다.
권 총영사는 “이민 사회가 발전한 만큼 남을 돕는 정신, 공동체를 위해 활동하는 정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표창장은 장기간의 봉사 활동 경력, 타 인종과의 화합 도모,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한 노력 등을 기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권 총영사는 또 “한국 정부는 광복 후 60여 년이 지났지만 독립 활동을 찾아내 공로를 인정하는 일을 지속적으로 펴오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권영목 유공자의 노력과 희생을 언급하면서 후손 권형준 박사에게 특별히 감사의 말을 표시했다.
수상자들은 “오늘이 있기까지는 단체를 함께 이끌어 온 직원들과 한인들의 지원이 컸었다”며 “이들이야말로 진정 표창을 받아야 할 일꾼”이라고 말했다.
이들 수상자들은 모두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발로 뛰는 봉사자들로 소속 단체의 활동이 지역사회에서 인정되고 있다는 특징도 갖춰 표창의 참 의미를 여실히 드러냈다.
한편 현재 대사관 경제과에 근무하고 있는 신송범 전 영사도 재직 시의 영사 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외교통상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안성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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