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포함 아시아계, 흑인, 라티노 학생들의 증가로 하워드카운티에서 백인학생이 다수계가 아닌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카운티 교육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997년까지만 해도 백인 학생이 소수인 학교는 단지 4개 학교였으나 10년 만에 27개 학교로 불어났으며, 백인이 다수계인 학교가 전체 학교의 73%에서 56.4%로 그 비율이 떨어졌다.
시드니 커즌 카운티 교육감은 “20년 전 다양성에 대해 논의했을 때는 백인과 흑인만으로 비교했으나, 지금 카운티에는 80개국이 넘은 국가에서 이민 온 학생들로 다양성이 확대됐다”며 “소득 증가와 카운티 인구의 급성장이 부분적으로 이에 기여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지난 10년 간 백인 학생은 다소 감소해 0.5%인 1,462명이 줄었으며, 아시아계와 라티노 학생은 급증했다. 아시아계 학생은 같은 기간 2배로 증가해 7,384명에 달했고, 라티노 학생은 3배가 늘어난 2,646명이다. 특히 두 인종을 합한 학생 수는 1만30명으로 전체 4만9,519명의 20.2%에 달해. 흑인 학생의 20.9%에 육박했다. 흑인 학생 수는 3,485명으로 51%가 증가했다.
한편 한인학생은 엘리콧시티 지역을 중심으로 그 수가 증가, 전체 학생의 10%를 차지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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