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이명박 대선 후보를 위한 미주 지역 한인들의 모임이 결성돼 본격적인 지원활동에 나섰다.
워싱턴에 본부를 둔 이명박 대통령 후보 미주 후원회는 6일 기자회견을 갖고 조직 명단과 오는 12일 개최하는 ‘승리 결의대회’ 일정을 발표했다.
후원회에 따르면 박윤식 조지 워싱턴대 교수, 문흥택 전 워싱턴한인연합회장, 홍승국 의학박사가 공동 회장을 맡았다.
또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의 김승리 회장, 이오영, 김영만, 권동환, 이준구씨 등이 고문직, 김기영, 노영찬씨 등은 자문위원에 임명됐다. 조직위원장은 김탁 씨가 담당하고 있다.
또 동부와 서부, 남부, 중부 등 4개 권역으로 나뉘어 각 지역 대표자들이 선임돼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오는 12일(수) 저녁 6시 팰리스 식당에서 ‘승리 결의 대회’를 갖고 이명박 후보의 대선 승리를 기원하고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신현웅 고문은 “미주 동포사회의 목소리를 한국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서 전국조직의 필요성이 제기됐다”며 “이 어려운 시기에 민족중흥과 글로벌 시대의 비전을 제시하고 효율적인 국가운영을 담당할 지도자는 이명박 후보라 생각한다”고 전국 후원회 결성 취지를 밝혔다.
이들은 전날 발족한 이명박 워싱턴 후원회와의 관계에 대해 “협력, 상호 지원관계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주 후원회는 앞으로 원만한 한미관계의 복원, 이중국적 허용, 동포청 신설, 재외국민 참정권 시행 등 재미동포들의 현안이 실행될 수 있게끔 노력할 것이라고 활동 방향을 소개했다.
김탁 조직위원장은 “이번 대선은 대한민국이 세계로 도약하느냐, 좌절하느냐의 기로에 선 시험대”라며 “전 미주동포들도 조국의 미래를 위한 선택에 의무와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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