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란 게 거창한 일이 아니라 상대를 도우면서 내가 기쁨을 찾는 일 같아요.”
2일 워싱턴에서 개최된 시민연맹의 전국대회 및 사회봉사상 시상식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한 신미희 양(사진·22, VA 로턴 거주)은 봉사란 남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현재 조지 메이슨대 4학년에 재학중인 신 양이 자원봉사에 나선 건 웃브리지 고교 재학시.
“대학 진학에 필요한 커뮤니티 봉사로 시작했는데 차츰 제 안에서 벅차오르는 희열, 보람 같은 걸 느꼈어요. 그래서 봉사는 내 평생의 숙명이다, 라고 생각하고 지금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신 양은 대학생이 된 후에도 틈만 나면 병원이나 한인 커뮤니티의 시민권 신청 행사 같은 데서 도우미로 활동해왔다. 시민연맹 행사 때는 안내와 접수를 맡아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중학교 2년 때 도미한 신 양의 장래 포부는 치과의사. 그래서 학부 전공도 생물학을 택했다.
“어려서부터의 꿈이었어요. 나중에 치과 의사가 되면 이가 아픈 사람은 물론 제 도움을 필요로 하는 한인 커뮤니티나 동포들께도 계속 봉사할 작정입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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