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의 침체 여파로 볼티모어지역 정부들의 올 회계 연도 잉여분이 전년보다 줄었다.
하워드카운티의 경우 잉여 액수는 2,270만달러로 전체 예산의 3%에 해당하나 이는 작년보다 줄어든 수치이다. 이중 1,500만달러는 신규 은퇴 연금 지급액으로 책정됐으며, 나머지는 도로 포장공사나 학교 신축비용 등으로 일괄 사용된다. 볼티모어시는 4,000만달러의 결산 잔액을 얻어, 이중 절반은 공무원의 초과근무수당으로 사용된다. 볼티모어카운티는 2억1,200만달러의 잉여액을 남겨 이중 1억5,200만달러는 자본지출과 예비비로 책정됐다.
캐롤카운티의 올 흑자분은 전체 예산의 2.4%인 730만달러로 카운티는 이중 절반을 지출예산으로 책정했다. 하포드카운티는 올해 1억달러를 남겼으며 이중 2,300만달러의 사용처는 결정되지 않았으나 주정부 지원금이 삭감될 경우 사용할 예정이다.
앤아룬델카운티는 아직 잉여금이 집계되지 않았으나 보통의 경우 한차례 자본지출금으로 사용한다.
켄 얼만 하워드카운티 이그제큐티브는 “주 예산 삭감과 세수 감소 등 쉽지 않은 도전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권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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