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합회의 제28회 대학생 리더십 컨퍼런스에 참가한 한인 대학생들이 알찬 성과를 다짐하고 있다.
■ KAC ‘대학생 리더십 컨퍼런스’개막
정체성 심고 한인사회 문제점 함께 고민
한인사회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한 한미연합회(KAC)의 연례 대학생 리더십 컨퍼런스가 16일 막을 올려 35명의 1.5세, 2세 젊은이들이 한인사회 발전과 위상 높이기를 위한 방안에 머리를 맞댔다.
올해로 28회째를 맞아 5일간의 일정으로 리버사이트 카운티 헤멧에서 개막된 이번 행사는 한인사회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1.5세 및 2세들을 발굴, 이들이 리더십을 개발하고 코리안 아메리칸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총 35명이 참가한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차세대 지도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경제적 관리 방법, 리더십 개발을 위한 정치적 자세 등이 중점적으로 다뤄지며 한인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해서도 함께 모색하게 된다.
KAC LA지부의 유용재 공보국장은 “한인 대학생들에게 미국에 사는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심어주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다”며 “한인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알리고 부모와의 관계 개선,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 논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토론과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놀이문화 형식으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 강연에는 한미민주당협회 리처드 최 고문, 스테이트팜 보험회사의 레슬리 모 카이저 대변인, 크리스 육씨가 발표자로 나설 예정이다.
10년째 후원업체로 참여한 스테이프팜 보험사에서는 한인 학생들에게 정신적인 리더십의 함양 이외에도 경제적으로 자신의 자산 관리 등의 운영 능력 향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특히 크레딧점수 관리, 크레딧카드 사용법, 학생 대출의 완납법 등 세부적인 사안을 소개할 예정이다.
KAC LA 지부의 그레이스 유 사무국장은 “특히 올해는 캐나다, 뉴욕 등 미전역에서 많은 학생들이 적극 동참했다”며 “타지역의 한인 대학생들의 경우 또래 친구들과 이러한 주제를 놓고 토론할 기회를 갖기 힘든 만큼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서 많은 학생들이 해마다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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