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남가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나라은행 민 김 행장이 심사기준을 설명하고 있다. <이은호 기자>
제37회 남가주 미스코리아 심사위원장 민 김 나라은행장
“내적, 외적 아름다움이 균형을 이룬 여성이 진정한 미인입니다”
오는 27일 한국일보 주최로 열리는 제37회 ‘남가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나라은행 민 김 행장은 이 시대의 미인은 ‘건강미와 지성미를 겸비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여성’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06년 12월 한인사회 최초로 여성 은행장 자리에 오른 뒤 많은 여성들의 ‘롤 모델’이 되고 있는 김 행장은 “큰 행사의 심사위원장 자리를 맡게 돼 부담이 크지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며 맡은 바 책임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행장이 생각하는 미의 기준은 ‘건강한 아름다움’. 몸과 마음이 건강해 자기 자신의 꿈과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전진하는 사람이 가장 아름답게 보인다는 것이다.
김 행장은 “여성들의 역할이 사회에서 점점 더 부각되고 인정받는 시대인 만큼 단순히 외모만 예쁜 것은 ‘반쪽의 미’에 지나지 않는다”며 “미스코리아란 자리는 한국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전하는 문화대사의 역할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지성미와 내적 아름다움이 균형을 이룬 사람이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별히 40대에 여성 행장의 꿈을 이룬 그녀는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향상됨에 따라 여성들이 자신을 개발하고 노력하며 꿈을 키워가기 바란다”면서 “개인적으로는 행장이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제는 커뮤니티에 좋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롤 모델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남가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는 오는 27일 오후 7시 윌셔 이벨극장(4401 West 8th St.)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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