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자 70%가 미국 거주
LA지역 188명으로 최다
면접 거쳐 내달초 최종선발
한국 정부가 올해부터 처음으로 시작한 ‘대통령 영어봉사 장학생’이 당초 예상과 달리 모집인원의 2배가 넘는 신청자가 몰릴 정도로 큰 관심을 모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400명을 선발할 예정인 ‘대통령 영어봉사 장학생’은 지난 15일 지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836명이 지원한 것으로 집계돼 2.1: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재외공관별 지원 현황을 보면 LA지역이 188명으로 지원학생이 가장 많았고 캐나다 토론토 98명, 뉴욕 96명, 시카고 90명 등이었다. 국가별로는 전체 지원자의 70%인 588명이 미국에 거주하는 학생들이었고 145명이 캐나다 지역 학생들이었다.
지원자 중 26.8%가 외국인 학생들로 나타나 재외동포 학생뿐 아니라 외국인 학생들의 관심도 적지 않았다.
연령별로는 25세 미만 학생이 80.9%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나 31세 이상 지원자도 54명으로 적지 않았다. 전공별로는 인문사회 전공자가 42.2%로 가장 많았으나 자연과학, 교육, 영어, 한국학, 예술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신청한 것으로 분석됐다.
장학생은 LA 총영사관 등 각 지역 재외공관의 서류심사와 면접을 거쳐 오는 7월 초 최종 선발된다. 선발된 학생은 오는 8월4일부터 한국에서 실시되는 4주간의 연수를 거쳐 오는 9월1일부터 농어촌 지역 초등학교에 배치돼 ‘방과 후’ 영어교사로 활동하게 된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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