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지니아주서 10명 체포

버지니아주 노폭지역에서 10대 한인 청소년이 포함된 매춘 조직원 10명이 경찰에 대거 체포됐다.

이들 매춘 여성들은 이용률이 높은 인터넷 웹사이트 ‘크레이그스 리스트 닷컴’(www.craigslist. com)을 통해 고객모집 행위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노폭 경찰국은 지난 11일 오후 2시께 노폭 일대애서 대규모 매춘단속을 벌이는 과정에서 노스 밀리터리 하이웨이 선상의 한 호텔을 급습, 안에서 성매매를 하던 한인 김모(18)양 등 10명의 매춘 여성을 적발했다. 이날 적발된 여성 중에는 김양 등 10대가 두 명 포함돼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이 매춘조직은 미국의 대표적 온라인 벼룩시장 웹사이트인 ‘크레이그스리스트’에 자신들의 선정적인 사진들을 올려 남성 고객들을 모집해 지역 내 호텔 등지에서 만나 매춘행위를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한인 용의자 김양의 경우 온라인상에서 ‘제인 민’이라는 가명을 사용해 왔다. <이종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