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 하나 킨저 양
“어머니가 한국 사람 모델로 다양한 활동”
“미스코리아가 된 뒤 전문 모델로 활동하고 싶어요.”
2008년 남가주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참가하는 하나 킨저(Hanna Kinser·22) 양은 어느 후보들보다 심사위원과 관객들의 시선을 먼저 끌 것이 분명하다. 그녀가 한인 어머니와 공군 출신의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혼혈이기 때문.
킨저양은 “저를 아르헨티나나 브라질 등 남미 출신으로 보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고 말할 정도로 외모만으로는 서울에서 태어난, 한국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쉽게 눈치 챌 수 없다. 오히려 전형적인 남미 출신의 금발 미인이라고 하는 게 그녀를 좀 더 정확히 설명한다고 할 수 있다. 킨저 양 자신도 고 소개할 정도다.
킨저 양은 미인대회 참가는 이번이 처음이지만 그 동안 광고 모델로 활동하며 자신의 영역을 개척해왔다. 유명 미국 백화점 카탈로그에 등장하는 모델로 활동했고 지난해 한국의 날 축제 때는 기업 홍보 나레이터로 활약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것은 어머니의 강력한 추천과 함께 모델 활동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때문이었다며 킨저 양은 모델 활동에 대한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
LA 다운타운에 있는 패션스쿨 FIDM에서 시각커뮤니케이션을 전공하고 있는 그녀는 의류 매장의 마네킹을 코디한다든지, 매장을 꾸미는 것과 같은 ‘스타일링’ 일에 관심이 많다.
한국음식으로는 떡볶이를 제일 좋아한다고. 키 5피트9인치에 몸무게 125파운드로 33-24-35의 균형 잡힌 이국적인 몸매가 매력적이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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