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투자유치를 위해 대표단을 이끌고 미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지사는 4일간 4억6천500만 달러에 이르는 외자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올렸다.
김 지사 일행은 미국방문 이틀째인 19일(한국 시각) 반도체와 줄기세포를 이용한 치료제 생산업체 및 태양광 전지 생산업체 등 미국의 4개 첨단기업과 2억6천500만달러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지사 일행은 첫날에는 용인 어린이박물관 개관(2010년 4월)에 대비해 벤치마킹을 위해 샌프란시스코 어린이 박물관을 시찰했다.
김 지사 일행은 20일 오전(한국 시각)에도 샌프란시스코 소재 신.재생 에너지 전문 투자기업 S사 및 태양광전지 생산시설 전문업체 T사와 2억 달러의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사 등은 조만간 합작법인을 설립한 뒤 도내에 비정질 박막형 태양전지(유리기판에 분자의 배열이 고르지 않은 비정질 실리콘을 붙여 제조하는 얇은 막 형태의 태양전지) 연구.제조시설을 건설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이와 함께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서 연료전지 제조업체 및 제약업체 등과 2차례 개별 투자상담을 벌였으며 미국내 기업들을 대상으로 2차례 도내 기업환경을 설명하는 투자설명회도 열었다.
경기도는 이번 미국 첨단기업들의 투자 결정이 도내 관련 사업의 기술력 향상은 물론 일자리 창출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태양광 전지 생산 업체들과 맺은 2건의 MOU(투자금액 2억5천만 달러)가 고유가 시대를 맞아 석유를 대신할 국내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활성화하고 에너지 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일정을 마친 김 지사 등 대표단은 21일 스페인으로 건너가 2008 사라고사 박람회를 참관하고 이탈리아 모데나를 방문, 남양주시 관계자 등과 함께 2011년 세계유기농대회 유치를 위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김 지사는 ‘물과 인류의 지속발전’을 주제로 한 사라고사 박람회를 통해 친환경적인 도시계획 및 물관리 첨단 기술 등을 살핀 뒤 도정에 적극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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