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콘서트 소사이어티(KCS, 회장 벤자민 황) 2008 연주자로 선정된 스테파니 정(22)양의 독주회가 9일 저녁 케네디 센터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지난달 이탈리아에서 열린 세계 최고 권위의 파가니니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1등 없는 2등을 차지, 주목을 받은 정양은 베토벤, 이사예, 슈만, 생상의 음악을 뛰어난 테크닉과 감성으로 연주했다. 음악회에서는 신예 작곡가 쉐리단 세이프라이드가 작곡한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론도(Rondo for Violin and Piano)’가 초연되기도 했다. 피아노 반주는 지 첸(Jie Chen)이 담당했다.
시카고 출생의 한인 2세인 정양은 99년 앨버트 그린필드 연주대회 우승 및 2005년 캘리포니아 국제 청소년 연주대회 금상, 야마하 영 퍼포밍 아티스트 컴피티션 현악부문 우승, 차이코프스키 국제 콩쿠르 입상 등 다수의 대회에서 입상했으며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시카고 심포니, 로얄 필하모닉 등과 협연했다. 정양은 커티스 음대 졸업 후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에서 저명 연주자 초량 린(Cho-Liang Lin)과 로널드 콥스 교수의 지도를 받고 있다.
지난 1980년 창립된 KCS가 배출한 음악가로는 세계적인 바이얼리니스트 김지연을 비롯 데이빗 김, 김수빈, 권혁주, 첼리스트 패트릭 지, 대니얼 리, 양성원씨, 피아니스트 유영욱, 문용희, 챔버 그룹 세종 솔로이스트 등이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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