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사건 발생을 직접적인 이유로 삼아 한인 주류업소에 1년간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 볼티모어시경찰국이 이 업소에 적용한 패드락법(공공불법행위법) 대상 업소가 더 있다고 밝혀 상인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프레더릭 빌펠드 시경국장은 8일 아침 기자회견을 갖고, ‘범죄활동의 온상’으로 지난해 8월 18일 노스 애비뉴 선상 ‘린던 바 앤드 리커’에 적용된 패드락법을 시순회법원이 지지했다고 언급하며, 최소한 2개 이상의 업소가 조만간 패드락법에 의해 문을 닫을 수 있다고 밝혔다.
빌펠드 국장은 지난해 20년래 살인사건이 최대폭으로 감소했던 볼티모어에서 연초부터 살인사건이 빈발하자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운 치안전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린던바에서는 지난해 7월 입구에서 총격으로 한 명이 피살되는 사건이 발생했으며, 시순회법원은 7일 영업정지처분에 대한 린던바의 이의신청을 기각했다.
한편 볼티모어시경찰국에 따르면 올들어 7일간 11명이 피살됐으며 이중 6명이 동부서 관할구역에서 발생했다.
가장 최근에는 7일 오후 2시 15분 경 존스 합킨스 병원에서 수 블록 떨어진 곳에서 3명의 남성이 총격을 당해 이중 한 명이 숨졌다.
살인사건 폭증에 관해 침묵을 지켜온 빌펠드 국장은 “경찰은 치안 전술을 보완하고 있으며, 장기 전략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빌펠드는 “여전히 11월부터 시작된 살인사건 증가에 주의하고 있다며, 새해들어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11월에는 30건, 12월에는 21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터렌스 맥라니 시경 살인반장은 “경찰은 살인사건 해결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근 사흘간 6명의 살인사건 용의자를 체포하고, 다른 3명을 수배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일부 다른 사건에 대해서도 확실한 정보를 입수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치안전술을 재평가하고, 주요 범죄 용의자 추적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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