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한국학교협의회(NAKS)가 주관하는 제 13회 SAT II 한국어 모의고사가 3월 20-22일 워싱턴을 비롯한 미 전역에서 일제히 시행된다. 이번에 치러지는 한국어 모의고사는 11월7일 칼리지보드가 실시하는 SAT II 한국어 시험에 대비한 예시험의 성격을 띠고 있다.
이와관련 협의회 출제위원회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워싱턴에서 모임을 갖고, 모의고사용 문제 난이도 조절 및 80문항 선정 작업을 마쳤다.
출제위원회는 김대영 위원장, 임유경, 한연성(이상 워싱턴협의회), 정광현(동북부협의회), 이윤선(북가주협의회), 조선애(뉴잉글랜드협의회)씨 등 6명으로 구성됐다.
김대영 출제위원장은 “협회에서 실시하는 모의고사를 통해 출제경향과 시험을 연습해 볼 수 있으며 한국어 실력 점검의 장점이 있다”며 “7학년 이상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은 모의고사에 참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광현 출제위원(뉴욕 페이스대 교수)은 “한인학생이 한국어 시험에 응시하면 불리하다는 그릇된 정보가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며 “글로벌 시대에서 자기 모국어는 필수이며 국무부와 국방부에서도 한국어를 전략적 언어로 지정, 한국어 구사자를 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칼리지 보드가 실시한 SAT 시험에는 전국적으로 4,443명이 응시, 이중 76%인 3,392명이 750점 이상 고득점을 기록했다. 이는 SAT II 외국어 시험 가운데 중국어에 이어 가장 높은 점수다. 지난해 워싱턴 지역에서는 버지니아 114명, 메릴랜드 55명 등 총 169명이 응시했다. 버지니아의 응시생 114명 가운데 96%인 109명이 750~800점을 취득했다. 메릴랜드는 80%인 44명이 750점 이상을 받았다.
모의고사는 7학년이상 한국학교 재학생 및 한인 동포 자녀를 대상으로 하며 응시료는 없다.
문의(301)922-8806 김대영 출제위원장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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