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회계연도
전자공학 분야
8만여달러 최고
취업이민을 위해 노동허가를 승인받은 한인 이민자의 연평균 임금은 5만달러 정도였으며 취업부문별 임금 수준 조사에서는 전자공학 분야 기업에 취업자가 가장 높은 연간 8만9,000달러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노동부 외국인 노동자 노동허가 센터가 지난 2006년 10월1일부터 2007년 9월30일까지 2007회계연도 한해의 외국인 노동허가 결과를 분석한 보고서에 따르면 한해 미 기업에 취업, 노동허가를 승인 받은 한인 이민자는 5,159명으로 전체 외국인 노동허가 발급건수의 6%를 차지해 인도, 중국, 멕시코에 이어 네 번째로 노동허가(LC) 발급 건수가 많았다.
취업이민을 신청하는 한인 이민자들의 임금수준은 파키스탄(6만1,082달러), 중국(7만2,603달러), 인도(7만 2,603달러), 베네수엘라 (5만7,013달러) 출신 노동자들의 평균 임금보다 크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의 한인 이민자들이 임금수준이 높은 컴퓨터 및 전자공학 분야보다는 요식업 분야에 취업하는 비율이 높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직종별로는 요식업계 취업자가 가장 많았고 이어서 시장분석가, 건축가, 회계사, 전자 엔지니어, 컴퓨터 엔지니어, 의류산업 종사자, 재정 분석가 순이었다. 임금 수준이 가장 낮은 직업은 연평균 임금이 2만4,000달러~2만 8,000달러 수준으로 집계된 요식업 종사자였으며 가장 높은 직종은 전자 엔지니어로 연평균 8만9,000달러 정도의 임금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기간 취업이민 노동허가를 신청한 한인은 5,880명이었으며 이중 5,159명이 노동허가 승인을 받아 약 90% 정도의 노동허가 승인율을 나타냈다. 노동허가 신청 한인들의 평균 연령은 38세였으며 신청자의 66%가 대학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가지고 있었다.
거주지 별로는 캘리포니아 거주자가 2,069명으로 가장 많았고 뉴욕, 뉴저지, 버지니아, 텍사스 순이었다.
평균 임금은 워싱턴 DC 지역에 취업한 한인들의 임금이 가장 높아 평균 6만7,010달러였으며 평균 임금이 가장 낮은 지역은 메릴랜드(3만7,583달러), 펜실베니아(3만9,527달러) 등이었다.
취업이민 노동허가를 신청한 한인들의 대부분은 취업비자(H-1B) 소지자였으나 학생비자, 방문비자, 투자비자 소지자도 적지 않았다.
<김상목 기자>
국가별 취업이민 노동허가 실태
국가 노동허가건수 비율 평균임금
인도 24,573명 29% 72,603달러
중국 6,846명 8% 62,053달러
멕시코 6,442명 8% 34,738달러
한국 5,159명 6% 50,056달러
캐나다 4,837명 6% 72,483달러
한인 취업이민 노동허가 신청자들의 비자별 분포
비자 인원 임금 대졸 이상 비율
H-1B(취업) 2,152명 62,713달러 97%
F-1(학생) 637명 44,575달러 57%
B-2(방문) 486명 35,743달러 23%
E-2(투자) 434명 46,782달러 50%
F-2 131명 33,863달러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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