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압박감쭻 혈압 쮇 쭻질환 유발
아파도 참다가는 병 되레 키우는 꼴
복용약 줄이지 말고 스트레스 관리를
경제상황이 요즘처럼 불황일 때는 스트레스, 불안증, 압박감 등이 매우 극심해진다. 스트레스는 신경계의 과민반응을 유도해 혈압을 올리고 심장박동과 호흡을 빠르게 하며 소화불량, 심장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또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제대로 먹지 않거나 운동도 중단하고, 또 가슴통증을 참거나 혹은 돈 때문에 병을 키우는 환자들도 있다. 특히 중년층의 심장이 요즘 경제 불황으로 더욱 압박을 받고 있다.하지만 전문가들은 심장질환은 예방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건강하고 올바른 라이프스타일을 유지하고, 심혈관 위험요소들을 잘 조절하면 심장질환은 충분히 예방될 수 있다. 다음은 UCLA 의대 심장전문의들이 조언하는 경제 불황 속 심장건강 지키기.
# 잘 먹고, 운동은 더욱 열심히 한다=건강식을 주 식단으로 먹는다. 5서빙에 해당하는 과일과 야채를 매일 먹는다. 하루 5차례 정도 좋아하는 과일이나 야채를 꼭 먹으면 된다. 음식은 레스토랑이나 패스트푸드점의 식사를 먹기보다 신선한 재료를 사다가 직접 집에서 요리해 먹도록 한다. 외식비도 절약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고 운동은 꼭 한다. 매일 30분씩 집 주변을 가볍게 산책하며 걷는다. 바쁜 직장인이라면 점심시간이나 휴식시간에 직장 내에서 걸어 다니거나 직장 주변 환경을 이용해 짬짬이 10분씩이라도 걷도록 한다. 운동은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 비만은 심근경색, 심장마비, 당뇨병의 주요 위험요소다.
# 건강관리에는 돈을 아끼지 않도록 한다=코페이 비용을 줄이기 위해 의사 만나기를 뒤로 미루거나 복용약을 아껴 먹는다든지, 또 약을 반으로 쪼개 먹거나, 증상이 나타나 아파도 참는 등 돈을 아끼기 위해 끙끙 속으로 삭히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결국 돈을 아끼는 일이 되지 못한다. 정기 체크는 꼼꼼히 받도록 하고, 약값이 너무 비쌀 때는 보다 저렴한 약을 처방받도록 의사와 상의하도록 한다.
# 담배는 꼭 끊고, 간접흡연까지 예방한다=흡연습관은 값비싼 습관 중 하나다. 담배를 끊지 못하면 돈도 잃고 건강까지 잃을 수 있다. 담배를 끊게 되면 바로 심장건강 위험을 줄일 수 있다.
# 스트레스를 줄인다=말처럼 쉽지는 않겠지만 긍정적인 생각과 방법을 찾도록 한다.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운동을 한다든지, 명상, 친구 사귀기 등 방법을 모색한다. 스트레스를 줄이면 건강생활에 큰 도움이 된다.
# 건강한 콜레스테롤 레벨을 유지한다=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주치의에게 현재 콜레스테롤 건강은 어떤지 상담한다. 나쁜 콜레스테롤인 LDL은 낮추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레벨은 올리도록 한다.
# 자신의 혈압 수치를 꼭 체크한다=고혈압에는 별명이 있다. 바로 모르는 사이에 죽음에 이르게 하는 ‘조용한 살인자’(silent killer)가 그것. 고혈압 환자들은 자신이 고혈압 환자인 줄도 모르고 있는 경우도 많다. 현재 혈압 건강은 어떤지 체크하고 건강한 상태라면 계속 건강상태를 유지하고, 고혈압 진단을 받을 경우 주치의의 권고대로 치료하며 식생활과 생활 습관은 건강하게 바꾸도록 한다.
<정이온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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