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건 성공회 학교 해당 교사와 학생 집에 통보
‘돼지 독감’ 우려…28일까지 증상 없으면 등교 허락
지난 주 멕시코에 수학여행을 다녀온 오리건 성공회 학교(Oregon Episcopal School)의 교사 3명과 학생 18명에게 ‘등교금지 명령’ 이 내려졌다.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운영하고 있는 이 학교의 매튜 핸리 교장은 26일 이들이 ‘돼지 독감’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멕시코에 48시간 이상 체류해 전염병 감염이 우려된다며 등교를 하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는 가정통신문을 긴급 발송했다.
핸리 교장은 돼지 독감의 경우 감염 4일 내에 뚜렷한 증상을 보인다고 지적하고 25일 포틀랜드에 도착한 이들이 나흘간 감기 증상을 보이지지 않을 경우 목요일인 30일부터 등교를 허락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수학여행 참가자 중 감기 증상을 보이는 학생이나 교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핸리 교장은 해당 학생들의 형제자매는 등교 금지 조치에서 제외된다고 밝혔다.
주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오리건주에서 돼지 독감 증세를 보이는 환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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