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진미, 알래스카서 15일 시애틀로 첫 공수돼
파운드당 15~35 달러 예상
미식가들이 죽기 전에 꼭 맛을 봐야 하는 음식 가운데 하나로 꼽는 알래스카 코퍼 강 연어가 올 들어 처음으로 15일 시애틀에 공수된다.
수산물업체인 시애틀의 ‘뮤추얼 피시’는 코퍼 강 연어 2만 파운드가 이날 오전 6시 시애틀에 도착한 뒤 이르면 이날 저녁부터 판매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통상적으로 5월 중순부터 대략 한 달 동안만 시애틀 어시장 등에서 판매되는 코퍼 강 연어는 지난해 파운드당 50달러선의 고가에 판매됐다.
하지만 올해는 전반적인 경기 침체로 소비가 줄어들면서 코퍼 강 연어의 가격도 다소 내려갈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현재 소매 가격은 정확하게 결정되지 않았지만 파운드당 15~35달러선에 거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험난한 알래스카 코퍼 강을 역류하다 잡히는 이 연어는 건강에 좋은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한데다 맛도 일품이어서 세계적인 요리 재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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