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링턴 이글 크릭 초등학교서 100여명 집단 감염
위장염 유발…구토·복통·설사 증상
‘신종 플루’에 이어 ‘노로바이러스(Norovirus)’가 워싱턴주를 엄습했다.
스노호미시 보건당국은 “알링턴의 이글 크릭 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100여명이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는 이 학교 전체 재학생의 20%에 달하는 규모다.
이에 따라 교육구는 알링턴 지역 각급 학교와 학부모들에게 공문을 보내고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통상적으로 노로 바이러스는 단체급식 과정에서 집단으로 발생하며, 감염될 경우 위장염을 일으킨다. 이로 인해 메스꺼움과 구토, 복통, 설사 증상과 함께 두통, 발열, 오한, 근육통이 나타나며 식중독 증상을 보인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자가 접촉한 물건의 표면에서 발견될 수 있으며 이를 접촉한 뒤 입을 통해 몸 속으로 침투하면서 전염이 확산된다. 60도의 열에서 30분 동안 가열해도 죽지 않을 정도로 저항성과 감염성이 강하다.
감염을 예방하려면 특히 화장실을 다녀온 뒤 꼭 손을 씻어야 하며, 기저귀를 간 뒤에도 비누로 손을 꼭 씻어야 한다. 설사 등으로 탈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물과 주스 등 음료를 충분히 마신 뒤 휴식을 취하면 2~3일 뒤에 회복된다.
한편 워싱턴주 보사부는 13일 루이스카운티에서 첫 감염자가 확인되는 등 현재까지 모두 236명이 ‘신종 플루’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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