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주 실업률 완만 상승, 부동산 시장도 활기 보여
경제전망협의회 보고서
워싱턴 주정부의 조세수입이 계속 예상치를 밑돌고 있지만 경기침체 완화 조짐도 나타나고 있다고 관계당국이 발표했다.
주정부 경제조세 전망협의회(ERFC)가 발표한 5월분 보고서에 따르면 주정부의 전체 세수는 지난 분기 예상치의 5.4%에 해당하는 9,600만 달러가 줄어들었다.
보고서는 지난 10일 기준으로 월간 세수규모가 소매업계는 연간 대비 15% , 제조업분야는 38%, 건축분야는 18%씩 각각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세수감소로 말미암아 주정부는 2011년 중반까지 사용해야 할 예비비가 6억5,400만 달러로 줄어들게 된다. 이 가운데 2억5,000만 달러는 홍수 등 자연재해와 혹심한 불황 등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된 긴급 비축기금이다.
ERFC의 애런 라하 의장은 비록 세수규모는 저조하지만 불황이 거의 바닥에 이르렀다는 조짐이 보인다며 일례로 실업률 증가폭의 둔화를 들었다.
ERFC 보고서는 지난 몇 달과 달리 앞으로는 실업률이 완만하게 상승해 내년 중반에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라하 의장은 지난 보고서에서 워싱턴주의 실업률이 최고 10%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했었다.
라하 의장은 부동산시장도 상대적으로 활발해져 지난 4월 중 거래가 진행 중인 단독주택 수가 작년 동기보다 15%나 늘어났다고 지적했다. 제조업계 상황도 불황의 고삐가 느슨해지는 등 개선 기미를 보였다고 라하 의장은 덧붙였다
그는 전국적인 경제상황도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혼재해 있다며 이런 현상은 경기회복에 앞서 전형적으로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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