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물색작업 끝에 SU 켈리 테스티 학장 영입
연봉은 35만2,000달러

11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워싱턴대학(UW) 법대 대학원(로스쿨) 학장에 처음으로 여성이 기용된다.
UW 이사회는 차기 로스쿨 학장을 뽑기 위해 전국 교수들을 대상으로 2년 동안 물색해온 끝에 이웃 시애틀대학(SU) 로스쿨의 켈리 테스티 학장을 영입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테스티 학장은 인디애나 대학에서 언론학을 전공한 뒤 같은 대학 로스쿨을 나왔으며 이후 SU에서 강의하다가 2005년부터 학장으로 근무해왔다.
UW은 조 나이트 Jr 학장이 2007년 1월 학교운영을 둘러싼 여러 문제점으로 사임한 뒤 후임을 물색해왔으나 마땅한 인사를 찾지 못해왔다.
오는 9월1일부터 UW으로 자리를 옮기게 되는 테스티 학장의 연봉은 35만2,000달러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학생 수 530명의 UW 법대는 최근 평가에서 전국 30위에, 학생수 800명인 SU 법대는 77위에 각각 랭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