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SC 졸업식, 박사 55명, MBA 71명 배출
USC가 15일 2009년 졸업식을 갖고 한인 500여명 등 총 1만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남가주 지역 주요 대학들 가운데 첫 번째로 치러진 이날 졸업식에는 스티븐 샘플 총장을 비롯한 교수진과 졸업생, 학부모, 내빈 등 4만여명이 참석, 사회에 진출하는 졸업생들을 축하했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명예박사학위를 받고 축사를 했다. 그는 “어떤 일이 있어도 꿈을 포기하지 말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인생에 있어 승리하는 비결”이라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이날 USC 학위 수여식에서는 Ph.D 학위 41명을 포함 총 55명이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약 500여명의 한인 졸업생들이 각종 학위를 취득했다.
교육학 박사(Ed.D)와 음악학 박사 등 전문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인은 14명이었으며 법대, 의대, 치대, 약대 등 4개 전문대학원에서 학위를 취득한 한인 졸업생은 42명으로 집계됐다. 경영학 석사학위(MBA)를 취득한 한인은 71명에 달했다.
치대를 졸업하고 군의관으로 육군에 입대하는 크리스 강씨는 “힘든 가운데 과정을 무사히 마치고 치과전문의 자격을 획득하게 돼 기쁘다”며 “군에서 지원하는 장학금으로 공부한 만큼, 우선 군 복무를 마치고 사회에 돌아와 전문의로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 학생들이 많은 UC계열대의 졸업식이 6월까지 이어진다. UCLA는 다음달 8일 법대를 시작으로 15일까지 각 단과대별로 졸업식을 갖게 되며 UC어바인은 오는 30일 의대를 선두로 6월12~14일 단과대별 졸업식이 열릴 예정이다. 칼스테이트 계열 대학들은 오는 18일부터 본격적인 졸업시즌에 돌입한다.
<정대용 기자>
15일 USC 캠퍼스내 도서관 앞 광장을 가득 메운 졸업생들 위로 비둘기들이 나는 가운데 졸업식이 열리고 있다. <이은호 기자>
■2009년도 USC 한인 박사 학위(Ph.D) 취득자
차병호(전자), 정신영(전자), 조상희(전자), 조용진(컴퓨터), 최인희(노인학), 최 영(분자미생물), 최영근(컴퓨터), 천해은(경영), 정정환(사회), 한 철(컴퓨터), 한규정(전자), 전유미(행정), 지주예(사회복지), 주계일(화공), 김동희(교육), 김병수(화공), 김재훈(전자), 김지은(생물), 조앤 영 김(교육), 김태균(경영), 김태욱(화공), 김영진(컴퓨터), 곽영민(전자), 제니퍼 이(병리생물), 이나영(경제), 이세영(사회복지), 이완재(화공), 임효진(교육), 임민명(생화학), 이윤주(컴퓨터), 오병태(전자), 신디 오(심리), 이태현(컴퓨터), 류공민(재료), 서지형(생의학), 신태훈(전자), 서해선(제약경제 및 정책), 정 A. 엄(도시계획), 원동우(컴퓨터), 유영은(신경과학), 윤현진(컴퓨터) (이름 영문 표기 ABC 순, 괄호안은 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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