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가 주최하는 2009년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가 궂은 날씨에도 많은 참여를 이끌어내며 마무리됐다.
대회 날인 17일 오전부터 비가 내렸음에도 100여명의 신청자들이 한인회관 대회장에 참여해 주최측의 우려를 씻었다. 이날 대회의 주제는 저학년 그룹인 1-3학년은 ‘나의 미래’로 고학년 그룹인 4-6학년은 가정의 달 5월에 맞는 ‘행복한 우리가족’으로 결정됐다.
그림 그리기 대회는 참가 어린이와 함께 대회장을 찾은 가족들이 도시락과 간식을 준비해 와 가족 나들이의 기분을 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또한, 주최측인 H마트에서 준비한 크레파스와 과일, 과자 등으로 구성된 선물가방이 모든 참가자에게 제공되어 참가 어린이와 가족들의 호응을 얻었다.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스넬빌에서 도라빌을 찾은 학부모 강동우 씨는 “날씨가 좋아 공원에서 대회가 열렸다면 더 소풍 온 기분을 만끽할 수 있었을 텐데 아쉽다”며 “그래도 이렇게 가족들끼리 나와 점심도 먹고 아이가 대회에 참여하는 것을 지켜 보고 있으니 흐뭇하다”고 말했다.
또한, 알파레타의 우예림(돌빈 초교 2학년)양의 아빠 우영제 씨는 “작년에도 참가했었는데 올해도아이가 2주 전부터 이 대회를 앞두고 아주 기대하는 모습”이었다며 “상품도 받고 대회에 참여해 또래 친구들도 만나는 기회가 되어 아이에게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흐뭇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경석 소장은 “이번 대회 참가자 수가 작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오늘 대회의 기상조건을 고려했을 때 점점 이 대회가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확신한다” 며 “부모님들이 이 대회를 위해 오래 준비를 하셨다는 이야기를 너무 많이 듣고 있다”고 말해 참가자들의 참여 열기를 전했다. 대회의 결과는 추후 6월 중순경 H마트 공식 웹사이트와 별도 언론 광고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김은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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