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라드 이어 쇼어라인서도 어술렁거려
경찰, 위험 없는 것으로 판단 추적 중단
시애틀 일원에서 연 3일째 출현하고 있는 곰은 도대체 어디에 숨어있는 것일까?
워싱턴주 야생동물 보호국과 경찰은 문제의 곰이 18일 오후 2시께 쇼어라인에 있는 트윈폰즈 파크에서 곰이 모습을 드러냈다는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해 생포 작전에 돌입했다. 당국은 즉각 일반인들의 공원 출입을 전면 차단하고 인근 학교에 인력을 배치했으며 탐색견까지 동원, 곰 추적작전에 나섰다. 하지만 ‘도심의 유령’ 이란 별명이 붙은 어린 곰은 추적을 쉽게 따돌리고 종적을 감췄다.
당국은 이 곰이 16일 밤 11시께 매그놀리아 인근, 이튿날 새벽 발라드에서 모습을 드러냈던 흑곰으로 북상을 해서 쇼어라인까지 올라온 것으로 보고 있다.
추적팀은 자신을 자극시키지 않는 한 상대를 공격하지 않는 흑곰의 특성을 감안하면 시민에게 별다른 위협이 되지 않으며 이틀 간의 이동 도중 아무런 사고를 일으키지 않아 추적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호국의 킴 챈들러 서전트는 곰을 만나면 되도록 조용하고 침착하게 행동할 것을 조언했다. 겁에 질려 뛰어 도망하거나 돌 등을 던질 경우 공격을 당할 수 있다고 챈들러는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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