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튼 린드버그고교생 대규모로 3일째 학교 못나와
학교에서 전염된 듯…수업은 정상으로
렌튼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전체 학생의 1/3이 독감 증상으로 3일째 결석을 하고 있어 비상이 걸렸다. 하지만 학교측은 증상이 있는 학생만 학교에 나오지 말도록 한 뒤 정상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렌튼 교육구에 따르면 지난 18일 월요일 린드버그 고교생 300여명이 독감 증상으로 학교에 나오지 못하자 해당 부모들에게 “자녀가 고열이나 기침, 설사, 오한, 구토 등 독감 증상을 보일 경우 학교에 보내지 말고 집에서 치료를 해달라”고 공문을 보냈다.
이후 19일에도 390여명의 학생들이 독감 증상을 보여 결석했고, 20일에는 학교에 나오지 못한 학생수가 400여명으로 늘어났다. 이 같은 규모는 이 학교 전체 학생 1,200여명의 1/3에 해당하는 것이다.
교육구측은 “아무래도 독감 증상이 있는 학생들이 기어이 학교에 나오면서 친구들에게 전염을 확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교육구측은 건강관리요원 3명을 해당 학교에 보내 학생들이 만져 독감 균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책상 등 기자재와 손잡이 등에 대한 소독작업을 벌이며 독감 전염이 확산되는 것을 막고 있다.
학교측은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침을 할 때 자신의 소매를 입에 대고 하며 ▲비누로 자주 손을 씻고 ▲가능한 한 여러 사람이 만지는 물건에 손을 대지 말도록 하는 등 독감 전염 예방법에 대해서도 별도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