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사ㆍ의원ㆍ판사 등 앞으로 2년간 봉급 인상없어
워싱턴주지사 연봉은 16만7,000여달러
주지사와 의원ㆍ판사 등 워싱턴주내 선출직 공무원들의 연봉이 동결된다.
연봉 관리를 위한 시민 위원회는 19일 타코마에서 회의를 열어, 선출직 공무원 479명에 대해 앞으로 2년간 연봉을 올리지 못하도록 최종 결정했다.
위원회는 불황에 따른 세수감소로 대규모 적자 예산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선출직 공무원들도 고통을 감수해야 한다며 지난 1월 연봉 동결을 권고했었다. 이후 3차례에 걸친 주민공청회를 열어 선출직 공무원의 연봉 동결에 대부분의 주민들이 찬성하고 있다는 여론을 파악한 뒤 이날 투표를 통해 최종 방침을 결정했다.
물가상승률에 연동해 인상률이 결정되는 일반 공무원이나 교직원들의 봉급인상은 이번 결정으로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하지만 주의회는 예산 삭감에 따라 일반 공무원과 교직원들에 대해서도 생계비 부문에서는 인상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었다.
연봉이 동결되는 주 선출직 공무원 가운데 크리스 그레고어 주지사는 매년 16만 6,891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주 대법관들이 16만6,891달러를 받아 주지사보다 많았고 주 상ㆍ하원 의원들은 4만2,106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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