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100통 넘게 음란 문자메시지 주고 받아
워싱턴주 남서부 소도시인 캐슬락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여제자와 섹스팅을 주고 받다 발각돼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경찰은 캐슬락 고등학교 임시교사인 더스틴 매튜 킹(27)이 16세인 여 제자와 하루 100통이 넘는 음란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는 제보를 접수하고 둘을 조사, 범행사실을 밝혀냈다. 지난 18일 카울리츠 카운티지법에 출두한 킹 교사는 혐의사실 대부분을 인정했다.
캐슬락 교육구의 수전 베이커 교육감은 “음란 문자메시지 발송이 교직원 업무준수 규정에 명확히 기재되어 있지 않아 유권해석 중”이라며 “적지 않은 교직원들이 자신의 행위를 어느 선까지 컨트롤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것 같다” 고 말했다.
경찰과 교육구 조사결과 킹 교사는 전과가 없으며, 섹스팅을 했지만 여제자와 실제로 현재까지 성관계를 맺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워싱턴주는 교사들이 제자와 성관계를 맺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이를 금지하는 법안을 최근 마련, 시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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