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아 주립대도 경기불황의 영향으로 줄어든 예산절감을 위해 ‘감원’의 메스를 들었다.
지난 18일 조지아 주립대는 삭감된 주정부 지원금으로 ‘구멍난’ 예산부족분 9백만 달러를 메우기 위한 조치로 300명의 교직원을 감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지아 주립대 행정처 대변인 앤드리 존스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감원되는 인원은 대부분 시간제로 일하는 임시직 교직원과 졸업생 혹은 학생 조교이며 30명은 최근에 입사한 정규직 고용자도 포함 되어 있는 것을 밝혀졌다. 이것은 6월 30일 만료되는 임시고용자들과의 계약을 이후 연장 하지 않겠다는 의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이번 감원은 교육직과는 무관하게 진행되어 학생들의 실제 수업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조지아 주립대 측은 밝혔다.
조지아 주립대 마크 베커 총장은 최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 감원이라는 방법은 피할 수 없는 선택”이라고 강조하며 이번 조치가 조지아 주립대의 앞날을 위해 필요하고 적절한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현재 조지아 주립대는 오는 2010년 2천 6백만 달러의 주정부 지원금이 줄어들 위기에 처해 있어 학교측은 이 부족분을 지난 4월 학교운영이사회의 승인된 등록금과 학비 인상분과 연방정부 경기부양 지원금으로 지급될 1천만 달러로 메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은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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