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메트로 애틀랜타의 주택가격은 1년 전에 비해 평균 25% 그리고 주택거래 실적은 2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전문 조사기관인 스마트 넘버스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메트로 애틀랜타의 중간주택가격은 2007년 154,000달러에서 115,600달러로 25% 하락했다.
이를 우편번호구역별로 분류하면 전체의 86%구역의 주택중간가격이 하락했고 이 중 46개 구역은 주택중간가격이 100,000달러 미만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20개 구역은 오히려 주택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5개 구역은 상승폭이 20% 이상인 것으로 조사돼 전국적인 주택가격하락 현상과는 대조를 이뤘다.
주택가격이 상승한 구역을 카운티별로 살펴보면 풀톤과 디켑이 각각 4개 구역으로 가장 많았고 귀넷카운티는 2개 구역이 1년 전보다 주택가격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표1 참조)
가장 높은 주택가격상승률을 기록한 곳은 우편번호 30157(캅카운티)구역으로 이 구역은 무려 41.14%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디켑의 우편번호 30329구역의 주택중간가격은 296,000달러로 30.68% 올랐고 귀넷카운티의 30517구역은 594,4000달러로 역시 1년 전에 비해 21.29% 올라 상승률 4위를 기록했다.
반대로 1년 전에 비해 주택가격이 가장 많이 하락한 구역은 풀톤의 30354지역으로 무려 60.43%나 하락했다. 주택가격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한 상위 20개 구역을 카운티별로 집계할 경우 클레이튼카운티가 모두 7개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풀톤카운티가 6개로 그 뒤를 이었다.(표2 참조)
풀톤의 경우 주택가격 상승지역은 주로 북부지역에 그리고 하락지역은 남부 지역에 편중돼 있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주택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풀턴카운티의 30327지역으로 이 지역의 주택중간가격은 735,000달러에 달했다. 포사이스카운티의 30097구역과 귀넷카운티의 30517지역은 각각 688,000달러와 594,331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주택가격이 가장 싼 곳은 풀톤남부 지역인 3031구역으로 이 구역의 주택중간가격은 31,900달러에 불과했다. <이주한 기자>

표1) 주택가격 상승률 및 하락률 상위 5개 구역
상승률 상위지역 하락률 상위지역
우편번호 카운티 가격 상승률(%) 우편번호 카운티 가격 하락률(%)
30157 캅 263,925 41.14 3035 풀톤 53,000 -60.43
30329 디켑 296,000 30.68 30310 풀톤 37,000 -58.89
30137 바토우 150,000 26.42 30314 풀톤 31,900 -56.89
30517 귀넷 490,000 21.29 30315 풀톤 52,000 -56.67
30305 풀톤 330,000 20.11 30311 풀톤 52,250 -56.07

표2) 주택가격 상위 및 하위 5개 구역
상위 지역 하위지역
우편번호 카운티 가격 우편번호 카운티 가격
30327 풀톤 735,000 30314 풀톤 31,900
30097 포사이스 688,000 30297 클레이튼 35,000
30517 귀넷 594,331 30310 풀톤 37,000
30319 풀톤 589,000 30288 클레이튼 40,000
30306 디켑 469,500 30274 클레이튼 48,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