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를 예방하려면 하루 1시간 이상 바둑이나 장기를 둬 보세요.”
각 분야 의학 전문가들이 나와 한인들이 많이 걸리는 당뇨병, 암, 치매 등 질병에 대한 상식과 예방법을 소개한 유익한 강좌가 열렸다.
워싱턴한인의사협회(회장 김익재)와 워싱턴한인봉사센터(이사장 길종언)는 30일 오후 ‘지역 주민을 위한 건강세미나 시리즈 1’을 공동으로 실시했다.
한국일보 문화센터에서의 강좌에는 100명 가까운 한인들이 몰려 전문의들의 강의에 귀를 기울이고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쏟아냈다.
‘고지혈증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의한 이홍종 내과전문의는 식사조절과 함께 적절한 운동을 통해 비만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민경준 암 전문의는 ‘암에 대한 이해와 예방’을 소개하면서 “모든 암은 예방과 조기발견이 중요하다”며 “스트레스 해소, 적절한 운동과 식사 등을 통해 몸의 건강을 유지하는 한편 중년 이후 정기검진을 받을 것”을 권했다.
김기훈 내과 전문의는 ‘당뇨병의 진단과 관리’ 강연을 통해 “당뇨병은 사전 진단이 쉽지 않아 우연한 계기로 알게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무기력증이 자주 온다거나, 자꾸 먹어도 배가 고프다거나, 목마름과 잦은 소변이 있는 등 몸에 이상 증세가 느껴지면 검사를 받아 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지영 공중보건학 박사는 ‘치매의 예방과 진단’ 강연에서 “치매는 알츠하이머성이 50%, 혈관성이 30%, 갑상선이나 알콜, 우울증에 의한 원인이 20%로 종류가 다양하다”며 꾸준한 머리 사용, 건강한 생활과 식습관 유지 등 당뇨병 예방을 위한 생활 속 실천방법들을 소개했다.
조 박사는 건강한 사회생활을 유지하려면 ▲혼자 있는 시간을 줄일 것 ▲친구를 많이 만들어놓을 것 ▲옷차림에 늘 신경 쓸 것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고 새로운 것을 배우려 노력할 것 등을 주문했다.
김익재 의사협회장은 “예상 외로 반응이 좋아 놀랐다”며 “앞으로는 이번처럼 여러 주제를 다루는 게 아니라 특정 주제 별로 강좌를 열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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