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배가 불룩 나온 사장님들에게 성공의 상징이라는 찬사가 쏟아졌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흔히 나이가 들면서 찾아오는 불청객이 바로 뱃살인데, 남자에게나 여자에게나 뱃살은 부담스럽고 골치 아픈 문젯거리입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이 즐겨 쓰는 단어 중에는 몸짱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단어는 한 마디로 적절한 체중과 꾸준한 단련을 통해 만들어진 예쁜 몸매를 가리키는 유행어입니다. 이 예쁜 몸매가 요통도 해결해 주는 중요한 단서가 됩니다.

뱃살은 내장과 내장 사이, 이른바 ‘장간막’ 곳에 축적된 내부지방이 쌓여 뱃살을 형성하게 됩니다. 내부지방은 보통 피부 밑에 쌓이는 피하지방보다 훨씬 위험하여 고지혈증, 당뇨병, 고혈압, 동맥경화, 지방간 등 모든 성인병의 원인이 되고, 성인병 만큼이나 요통을 발생시키는 치명적인 요소입니다.

배가 나온 정도에 따라 복부비만 무게의 10배 이상 허리를 괴롭힐 수 있다는 물리학적인 계산도 가능한데, 즉 1kg의 복부비만이 증가하면 허리를 앞으로 끌어당기는 힘이 10kg까지 작용하여 배는 앞으로 더 나오고 허리는 안으로 깊이 휘어 척추가 변형되고, 이 자체가 요통의 원인이 되어 악순환을 하게 됩니다.

계속해서 배가 나온 사람은 자신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척추 뼈들이 뒷부분에서부터 압박을 이겨내지 못하여 변화를 일으키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퇴행성 변화이고 요추의 퇴행성관절염 또는 골관절염의 시초가 되고 통증이 생기면 활동을 줄이게 되고 앉거나 눕고 싶어집니다. 그래서 활동이 줄고 앉는 시간이 늘어나면 체중은 더 무거워지고 배는 더 나오는 슬픈 현실이 벌어지게 됩니다.

척추는 사람의 신체를 전반적으로 지지하고 몸무게를 지탱하는 기둥의 역할을 하는데 기둥이 아무리 튼튼해도 그 위에 기둥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를 지나쳐 건물을 쌓아올리면 어떻게 될까요? 기둥이 얼마나 견고한가에 따라 늦거나 빠른 차이는 있겠지만 언젠가는 균열이 생겨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비만한 사람의 척추가 바로 무거운 건물을 간신히 버티고 있는 기둥인데 건물의 기둥과 척추의 차이점이 있다면 기둥은 하나의 골격으로 돼 있어 기둥이 전체적으로 무너져 내리지만 척추는 작은 척추 뼈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척추 자체가 주저앉는 대신 척추 뼈들을 지탱하고 있는 디스크와 관절에 문제가 생긴다는 것입니다.

사람의 척추는 앞으로 나오는 2개의 C자 형태와 뒤로 나오는 또 다른 2개의 C자 형태의 골반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몸짱들이 자랑하는 S라인으로 불리는 몸매를 가진 사람들의 척추, 골반을 보면 서로 다른 4개의 C자 형태가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마치 S자처럼 보입니다. 이 S자를 만들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뼈와 근육이 건강하고 조화를 잘 이루어 몸 전체의 균형을 잘 이루었을 때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들이 가장 압력을 덜 받는 건강한 상태입니다.

삼라 디스크 전문 한방병원에서는 디스크가 문제가 되는 원인을 살펴서 그 원인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행하게 되는데 복부비만이 문제가 되는 경우에는 비만 프로그램과 이슬한약으로 비만을 해독시켜 복부에 있는 내장비만을 해결하여 척추에 압력을 가하는 근본 원인부터 찾아서 요통을 치료하게 됩니다. 침과 한약으로 통증을 치료하는 동시에 성인병의 원인도 제거하여 건강한 삶을 찾게 되는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조선혜
<한의학박사·삼라 디스크전문 한방병원 오렌지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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