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가을학기 UC에 새로 진학하는 한인 학생은 신입생과 편입생을 합쳐 약 3,00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UC가 16일 발표한 2009년 가을학기 등록신입생 및 편입학 합격자 결과에 따르면 UC에 진학을 확정한 한인 신입생은 1,631명이었으며 편입학 합격자는 1,316명으로 집계돼 한인 학생 2,947명이 올 가을학기에 새로 UC에 진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가을학기 UC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은 한인 신입생은 2,824명이었으나 이중 57.8%만이 등록의사를 밝혀 전년에 비해 110명이 줄어든 1,631명이 UC 진학을 확정지었다. 2008년 UC에 등록한 한인 신입생은 1,747명이었으며 등록률은 63.1%였다.
캠퍼스별(표 참조)로는 한인 학생 358명이 등록하기로 결정한 샌디에고가 가장 많았고, 리버사이드(291명), 어바인(270명), 버클리(236명), LA(180명) 순이었다. 캠퍼스별 한인 학생 등록률은 버클리가 48.9%로 가장 높았고 LA 33.8%, 샌디에고 31.3%, 리버사이드23.8%, 어바인 22.9% 순으로 나타났다.
머세드는 한인 합격자의 5%만이 등록한 것으로 나타나 3년 연속 5% 벽을 넘지 못했다.
UC 버클리는 한인 학생 168명이 등록했던 전년에 비해 약 40%나 늘어나 캠퍼스 중 가장 큰 폭의 한인 학생 증가세를 보였다.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올 가을학기 UC로 편입하는 한인 학생은 1,316명으로 전년 대비 210명이 늘어났다.
캠퍼스별 편입학 한인 합격자는 어바인이 691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샌디에고 691명, LA 470명, 데이비스 380명, 샌타바바라 347명, 리버사이드 263명 순으로 많았다. 버클리는 238명, 머세드는 86명이었다.
한편 올 가을학기 UC 진학을 확정한 전체 신입생은 합격자 7만4,008명 중 47.9%인 3만5,435명으로 집계됐다. 등록학생 중 캘리포니아 거주 학생은 3만4,296명으로 94.0%를 차지했다. 타주 학생은 3.1%, 유학생은 2.9%였다.
인종별로는 아시아계 학생이 가장 많아 1만4,119명으로 집계됐고 백인 1만803명, 라틴계 7,243명, 흑인 1,355명 순이었다.
<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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