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축제재단 관계자들이 제36회 한국의 날 축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계무림 이사장, 배무한 대회장, 김진형 명예회장, 이청광 재무이사. <이은호 기자>
‘한국의 날 축제’ 9월17일부터 나흘간
19일 퍼레이드 등 축제재단 일정 확정
“화합과 번영을 목표로 역대 최고의 성대한 축제를 이끌어 한인사회에 힘을 불어 넣겠습니다”
오는 9월17~20일 LA 한인타운 서울국제공원과 올림픽가에서 개최되는 ‘제36회 LA 한국의 날 축제’(대회장 배무한)가 경기 침체로 힘든 한인들에게 용기와 힘을 북돋워주는 화합의 장으로 펼쳐진다.
축제를 주최하는 LA 한인축제재단(이사장 계무림)은 17일 기자회견을 갖고 “36년째 전통을 이어가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화합과 번영’이라는 주제아래 그 어느 때보다 투명하고 내실 있는 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도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주관하는 코리안 퍼레이드가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19일 올림픽가를 화려하게 수놓는 가운데, 올해 축제에서는 291개 부스가 설치되고 한국 부스도 93개가 들어서는 등 예년보다 알찬 규모로 구성됐다.
특히 장터 최고의 인기코너로 공원 뒤쪽에 있던 음식부스를 놀만디 선상으로 옮겨 관람객들의 편의도 최대한 살리기로 했다. 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도요타, 맥도널드, 주류 대형 보험사 등도 메이저 후원사로 계약이 진행 중이며, 한국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미주 한인 업체들의 축제 부스 신청이 활발히 이뤄질 만큼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축제재단측은 설명했다.
계무림 이사장은 “기존의 낡은 천막들도 축제에 맞춰 세련된 색깔과 모양으로 교체하는 등 변화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배무한 대회장의 총지휘아래 역대 최고의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다하고 있는 만큼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배무한 대회장은 “자동차, 비행기표, TV 등 푸짐한 경품행사로 참가하는 모든 한인들이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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