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명의 전화’ 설립 11주년 맞아 전화상담 분석
한인들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부부 갈등 문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야 전화상담 기관인 ‘생명의 전화’(대표 박다윗)가 창립 11주년을 맞아 지난 11년간의 전화상담 사례를 분석한 결과 전체 2만6,646건의 상담 중 부부 갈등 문제가 전체 상담사례의 16.4%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부부 갈등을 호소한 4,366건의 상담사례 중 배우자 폭행이 1,6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배우자 부정(1,379건), 이혼 등 결혼문제(1,364건) 등의 순으로 부부 갈등 상담이 많았다.
고독하다거나 외로움을 털어놓는 상담사례도 2,675건이나 전체의 10.0%를 차지했고 인간관계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상담전화도 1,553건이나 됐다.
이밖에 정신 및 정서장애를 호소한 상담은 1,253건(4.7%)이었으며 종교문제 상담도 1,141건(4.3%)에 달했다.
근친상간을 포함한 성도착 문제 상담도 적지 않아 746건으로 집계됐고 마약이나 알콜 등 약물중독이나 도박중독의 어려움(578건)이나 질병 및 신체장애 문제(504건)도 한인들의 주요 고민거리로 파악됐다.
<정대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