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DC의 한인 상인들과 흑인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의를 다지는 블락파티가 마련된다.
워싱턴한인식품주류협회(KAGRO)가 개최하는 블락파티는 내달 11일 낮 12시부터 3시까지 DC내 48번가와 쉐리프 로드가 만나는 7관구내 딘우드(Deanwood) 지역에서 열리며 거리 청소도 있게 된다.
차명학 식품주류협회장은 “이번 행사에는 백 팩과 학용품 등 400여명 분을 준비, 학생들에게 나눠줄 것”이라며 “이와 함께 햄버거와 핫도그, 아이스크림 등 먹을거리는 물론 음악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한인업체들을 이용해 준 지역 주민들에게 고마움을 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 회장은 “이 지역은 시민단체들이 최근 주류면허 갱신 과정에서 업소 인근 주민들의 사전 동의를 받는 절차인 자발적 동의(voluntary agree ment)를 요구하는 등 업주들에게 불편한 모습을 보여 왔다”며 “이번 행사가 지역 주민들과 한인상인들이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한인 상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문의 (202) 725-5940 피터 조 사무총장 <박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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