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낙서지우기·나무심기 함께… 자원봉사자 페스티벌도
LA시와 한인 단체들이 힘을 합쳐 한인타운 대청소에 나선다.
안토니오 비아라이고사 LA 시장실이 4년째 실시하고 있는 한인타운 거리청소 행사는 가로수 심기, 담벼락 낙서 지우기, 쓰레기 및 오물수거 등 버몬트를 중심으로 남북으로 피코에서 할리웃 블러버드까지 폭넓은 지역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7일 오전 8시 샤토 레크리에이션 센터에서 출발하는 이번 타운 거리청소 행사에는 한미은행 사내 봉사단체 ‘네이버’, 탐 라본지 4지역구 시의원 사무실, LA 커뮤니티 재개발국, LA 윌셔 라이온스 클럽, LA 한인회, 한인타운 청소년회관(KYCC), 라틴아메리카 장애인협회, 센서스 2010과 시민 자원봉사자 수백명이 함께 참여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한인타운 내 자체 구역형성을 놓고 한인 커뮤니티와 갈등을 빚었던 방글라데시 커뮤니티에서도 함께 참여키로 하면서 다민족이 함께 하는 뜻 깊은 커뮤니티 행사로 확대 진행된다.
LA 시장실에서는 이 날 참가하는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거리청소 행사 이후 다운타운 시청 앞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무료 BBQ를 제공하는 등 ‘자원봉사자 감사 페스티벌’을 개최키로 했다.
한편 이날 거리청소에 참가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는 무료 티셔츠와 아침식사, 4시간 커뮤니티 봉사증이 제공된다. 참가 희망자는 KYCC(213-743-8750, igarcia@kyccla.org) 또는 커뮤니티재개발국(213-977-1877, yhong@cra.lacity.org)으로 연락하면 된다.
<김진호 기자>
한인타운 대청소 행사에 참여하는 LA시와 단체 관계자들이 18일 봉사활동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정호 KYCC 관장, 홍연아 커뮤니티재개발국 담당자, 마집 시디크 방글라데시 LA협회 의장, 파비올라 빌체즈 시장실 중부담당 디렉터.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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