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냐다관할 셰리프
자전거 안전 캠페인
횡단보도 이용도 포함
‘안전도 지키고 상품권도 받고’
한인 밀집지인 라카냐다 지역을 관할하는 LA카운티 셰리프국 크레센타밸리 지서가 헬멧을 착용하고 자전거를 타는 등 거리에서의 안전 규칙을 준수하는 청소년들에게 무료 상품권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안전 캠페인을 벌이고 있어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4년 동안 ‘오퍼레이션 칠 프로그램’이라는 교통안전 캠페인을 전개해 온 크레센타밸리 셰리프 지서는 최근 캠페인의 일환으로 거리상에서 안전 규칙을 준수하는 청소년들에게 세븐 일레븐에서 슬러피를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쿠폰을 나눠주고 있다.
자전거를 탈 때 헬멧을 착용했거나 횡단보도를 이용해 길을 건너고, 신호등을 준수하는 것도 모두 쿠폰을 받는 대상에 포함된다.
이를 위해 순찰 셰리프들은 항상 차에 세븐일레븐사에서 제공한 쿠폰을 비치하고 있다. 데이브 실버스파르 캡틴은 “셰리프로부터 제지당한 어린이들이 처음에는 놀라고 당황하지만 쿠폰을 건네주면 무척 기뻐한다”며 “이런 캠페인이 청소년들을 도로 위의 위험한 요소들로부터 안전하게 지켜주는데 좋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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