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심한 재정난에 시달리고 있는 LA통합교육구(LAUSD)가 교육 재정 마련을 위해 LA카운티 부동산에 추가 토지세를 부과하는 발의안을 상정하고 대규모 교육 프로그램 축소를 실시할 계획이다.
LAUSD 라몬 코티네스 교육감은 18일 교육위원회 보고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을 축소하지 않고는 1억3,000달러에 달하는 재정 적자를 해결할 수 없다”며 “토지세 신설 발의안을 다음 선거에 상정하고 7,520만달러에 달하는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폐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LAUSD는 교육위원회는 오는 23일 토지세 발의안 상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토지세 발의안이 최종 승인되면 내년 봄 투표에 부쳐진다.
한편, LAUSD 소속의 일부 교사들은 교사 정리해고와 과밀 학급 문제 해결을 요구하며 3주에 걸쳐 벌인 단식 농성을 이날 해제하고 교육위윈들을 대상으로 소환 운동에 들어갈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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