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향상과 두뇌 개발에 좋은 바둑을 미국에 널리 알리겠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의 바둑을 미국에 알리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진 두 여성이 한인사회에 조용한 바둑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주인공은 바둑토피아 아메리카의 유수연 강사와 임미진 강사. 두 강사는 한 학기동안 LA 한국교육문화원에서 진행된 첫 바둑교실을 성황리에 마쳤다. 오는 9월부터 시작하는 바둑교실에는 벌써 40여명이 예약을 했을 정도로 반응이 뜨겁다.
명지대 바둑학과 동문 여성 강사
영어 학습지 만들어 미 보급 나서
임 강사는 “중국은 뉴욕에서, 일본은 시애틀에서 바둑을 알리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바둑 최강국인 한국도 세계에 바둑을 보급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해 LA에 오게 됐다”고 밝혔다.
세계 유일의 바둑학과인 명지대 바둑학과 동문인 두 강사는 바둑 알리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세계 최초의 단계별 바둑 학습지 ‘Level Up’ 영어판 제작에 참여했고 한국어가 서툰 1.5세와 2세들을 위한 영어 바둑교육 동영상도 제작했다.
이들에 따르면 바둑은 집중력을 강화시키고 두뇌 활성화를 통해 이해력, 창의력 등 어린이의 능력과 두뇌를 개발시켜 주는 효과가 있으며 최근에는 치매 예방과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에도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받기도 했다.
오는 7월부터 어바인 문화센터와 풀러튼 코리아나 복지센터에서 바둑교실을 여는 유 강사는 “3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바둑을 두며 대화를 나누다보면 저절로 화목한 가정이 될 것”이라며 한인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문의 (213)605-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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