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체전 때마다 워싱턴 선수단의 상위 입상에 크게 공헌해 온 태권도는 지난대회(8명)에 이어 올해에는 7명의 소수만을 파견한다.
4년 전 필라델피아 미주체전에서 금메달 24개중 14개를 획득, 종합 우승을 차지한 태권도 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수단 구성에 차질이 생겼다.
지난해 종합 3위를 차지한 태권도 팀의 올해 목표는 금메달 두 개. 선수단을 이끄는 이인용 사범은 “올해는 선수층이 많지 않기 때문에 금메달 두 개로 5위 안에 든다는 계획이다”면서 “선수들이 최선을 다하도록 옆에서 돕겠다”고 말했다.
메달 기대주는 코치 겸 선수로 뛰는 헤비급의 이종민 군과 핀급의 박재형 군.
선수들은 6월초에 확정됐으며 1주일에 한번 정도 전체연습을 하고 있다.
2년 전 샌프란시스코 체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승완 군과 박재환 군은 “이번에는 최소한 은메달은 목에 걸겠다”며 굳은 각오를 보였다.
태권도는 남자 고등부, 남자 일반부, 여자 고등 일반부 등 3개조 8체급으로 나눠 진행돼 총 2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워싱턴 팀은 남자 고등부 7개 부문에 출전한다.
이인용 사범은 “다행히 7명의 선수 모두 체급이 달라 선수는 적지만 7개 부문에 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선수 임원 명단은 다음과 같다. ▲단장 이인용 ▲선수 이종민(4단, 헤비), 박재형(1단, 핀 플라이어), 박재환(1단, 밴텀), 강현우(3단, 페더), 장세언(2단, 라이트), 김승완(3단, 웰터), 감수빈(3단, 미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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