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팀은 이번에는 반드시 금메달을 따겠다는 각오다. 배구팀은 4년 전 필라델피아와 2년 전 샌프란시스코 미주체전 두번 연속 아깝게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윤지희 협회장은 “최근 두 번의 미주체전에서 너무 아깝게 금메달을 놓친 만큼 이번에는 기필코 우승을 차지하겠다”고 말했다. 배구팀은 1년 내내 연습을 하고 뉴욕, 필라델피아, 시카고 등에까지 가서 원정경기를 하면서 다진 팀웍이 강점이다. 6월초부터는 체전준비를 위해 미국팀과 경기를 가지며 비지땀을 흘려왔다. 세터인 에릭 마틴과 센터 안상준의 세트 플레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배구는 95년 체전 남녀부 석권에 이어 남자부만 출전한 97년 체전 은메달, 99년 체전 금메달, 2001년 체전 동메달의 화려한 전적을 갖고 있다. ▲회장 윤지희 ▲트레이너 제인 박 ▲선수: 안상준, 브라이언 문, 제프 왕, 에릭 마틴, 숀 스와이어드솔, 로이드 박, 최호진, 데이빗 진 유.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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